[월드컵 핫피플] 케인 득점왕 독주 저지, 유일한 희망 루카쿠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골든부츠(득점왕) 독주 체제에 무게가 실린다.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케인을 견제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현재 16강을 마친 가운데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우루과이, 브라질-벨기에, 러시아-크로아티아, 스웨덴-잉글랜드가 4강행을 두고 격돌한다.

관심은 득점왕 경쟁이다. 케인은 콜롬비아와 16강전에서 득점으로 이번 대회 6호골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5골을 몰아친 그는 단판 승부 토너먼트에서도 득점을 이어가며, 첫 월드컵 출전에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케인과 2위권 격차는 2골. 득점이 적게 나오고, 단판 승부제인 토너먼트는 변수가 많기에 뒤집는 건 쉽지 않다.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다소 쉬운 상대를 만나기에 케인이 더 달아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의 독주를 막는데 있어 현재 대항마는 루카쿠가 유력하다. 그는 케인을 2골 차로 추격하고 있고, 벨기에 역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기에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한다. 또한,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훌륭한 동료들의 지원도 루카쿠 득점 희망을 살리게 한다.

루카쿠가 케인을 넘기 전 거대한 벽이 세워져 있다. 8강전 상대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4강을 가더라도 프랑스가 유력하다. 루카쿠의 득점은 쉽지 않다.

결국, 8강 결과가 득점왕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4강에 진출하면, 최소 2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루카쿠가 브라질전 득점과 함께 4강에 진출하고, 잉글랜드가 스웨덴에 져 탈락하면 상황은 바뀔 것이다. 두 선수 결과가 반대라면 케인 독주체제로 완전히 굳어질 전망이다.

득점왕 경쟁 최대 고비는 8강이다. 루카쿠는 강호 브라질을 넘고, 케인과 득점왕 경쟁에 더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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