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는 2인.txt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종료 후 감독직을 고민하고 있다. 일본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위르겐 클린스만과 접촉했다. 후보 명단에는 아르센 벵거도 있었다.

일본 일간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4일 “일본축구협회가 클린스만에게 지휘봉을 넘기려고 한다. 클린스만은 일본이 제안한 연봉 200만 유로(약 26억원)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협상이 완료된다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목표로 일본 대표팀에 취임한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냈다. 대회 직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했지만, 니시노 아키라 체제에서 16강에 성공했다. 벨기에전서 막판 역전골로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당초 일본축구협회 계획은 니시노 감독 연임이었다. ‘스포탈코리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니시노 감독 체제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벨기에전 막판 역전패로 니시노 유임과 외인 감독 선임을 고민하는 모양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외인 감독을 선임한다면 클린스만이 1순위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 리스트엔 아르센 벵거도 있었다. 벵거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작별한 후 휴식 중이다.

모든 결정은 오는 20일 기술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 타지마 고조 회장도 “(니시노 감독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유임과 새 감독 선임 여부는 기술위원회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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