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보인다' 김영권, 베식타스 측과 만났다...이적료 ○○억 (터키언론)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김영권의 유럽 진출이 한 걸음 진전됐다. 김영권 대리인이 베식타스 세뇰 귀네슈 감독과 만났다. 귀네슈 감독도 김영권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터키 일간지 ‘포토스포르’는 4일(한국시간) “김영권의 대리인과 귀네슈 감독의 스태프가 만났다. 귀네슈 감독도 김영권을 원하고 있다. 김영권은 FC 도쿄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이어 한국 대표팀 수비수로 맹활약했다”라고 전했다.

다른 언론도 김영권 소식을 전했다. 터키 유력지 ‘포토맥’은 “귀네슈 감독이 김영권을 영입 최상위 명단에 올렸다. 현재 광저우와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김영권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본선 조별리그 3경기서 맹활약을 보이며 최고 수비 반열에 올랐다.

FIFA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득점까지 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은 유럽 구단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귀네슈 감독의 베식타스가 영입을 추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태프와 협상 테이블에 않아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권 본인도 유럽 진출을 희망한 만큼, 조건이 맞으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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