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대화 잠시 덮는다...8월 이후로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중대 협상을 8월 뒤로 미뤘다. 일단은 눈앞 아시안게임이 먼저.

적잖은 이들이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국내 축구팬은 물론 복수 외신도 심심찮게 언급한다. "손흥민의 축구 커리어가 국방 의무로 2년간 단절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만 26세를 앞둔 손흥민은 병역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물론 혜택을 받을 방법도 있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된다. 2020 도쿄 올림픽도 있지만, 1992년생 손흥민에겐 이번 아시안게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의 대화도 잠시 중단했다. 토트넘은 지난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더욱더 큰 그림을 그리며 빅클럽으로 발돋움할 의지를 드러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등 팀 주축과 계약 연장도 하나둘 해내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논외다. 영국 '풋볼 런던' 등은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을 제시하려 했다. 단, 향후 2년도 고려해야 한다"라면서 "일단 손흥민과 구단은 아시안게임 차출 협조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직후 귀국했다. 짧은 휴식 뒤 소속팀 프리시즌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8월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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