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딱 한 팀만 가려내는 대장정. '운'이란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8강을 완성했다. 브라질,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등이 생존했다. 개최국 러시아의 돌풍도 가벼이 볼 수 없다.

이제부터는 대진도 더없이 중요하다. 언제, 어느 팀과 맞붙느냐가 명운을 좌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먼저 우루과이, 프랑스, 브라질, 벨기에 중 한 팀이 결승까지 오른다. 우루과이vs프랑스, 브라질vs벨기에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빡빡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가 살아난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가 대기 중이다. 프랑스는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를 필두로 한 중원으로 맞선다. 브라질과 벨기에는 네이마르와 에당 아자르의 에이스 싸움이 흥미롭다. 필리페 쿠티뉴, 케빈 더 브라위너도 빼놓을 수 없다.

반대편은 그나마 헐겁다. 스페인이 승부차기 끝 탈락하면서 무게감이 다소 줄었다. 덴마크, 콜롬비아도 대회를 접었다.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잉글랜드가 결승 티켓 한 장을 놓고 다툰다. 개최국 러시아는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와 겨룬다.

잉글랜드는 스웨덴과 격돌한다. 해리 케인이 살아난 잉글랜드가 이번에는 1966 자국 월드컵 우승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물론 스웨덴, 크로아티아 등을 넘어야 결승에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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