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심판 비난에 화난 FIFA, “근거 없는 발언”
입력 : 2018.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디에고 마라도나의 심판 비난에 정면대응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FIFA는 잉글랜드 대 콜롬비아전 판정에 독설을 쏟아낸 마라도나 발언은 ‘전적으로 터무니 없고, 근거 없다’라고 반박했다”라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당시 주심 마크 가이거가 콜롬비아에 주어진 페널티 킥 반칙을 두고 “콜롬비아는 승리를 빼앗긴 것처럼 보였다. 콜롬비아 전역에 치명적인 과실이었다. 콜롬비아 전 국민에게 유감이다”라고 비난했다. 당시 콜롬비아는 잉글랜드와 16강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8강행이 무산됐다.

FIFA는 마지막으로 “축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가 남긴 발언은 유감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마라도나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관전하면서 많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신을 응원한 한국 팬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을 시작으로 흡연과 손가락 욕, 경기장에서 연인과 키스, 이번 심판 비난까지 논란을 끊임없이 양산하고 있다. FIFA는 그의 행동에 경고 했으나 소용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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