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콘테 감독, 이번주 첼시와 결별 (英언론)
입력 : 2018.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가 이번주 감독 교체를 최종 결정한다는 소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를 떠나는 시간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콘테 감독이 마침내 첼시서 퇴장한다"면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첼시와 콘테 감독의 동행이 두 시즌 만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 부임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진화한 스리백 전술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에 첼시도 지난 시즌이 끝나고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랜시간 함께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시즌 선수 영입과 관련해 장시간 불협화음을 냈다. 문제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자 성적도 떨어졌다. 디펜딩챔피언의 모습을 잃은 첼시는 이번 시즌 5위에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 유력시됐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온 모양새다. 첼시는 이번 주말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감독 교체를 결정할 생각이다. 따라서 이번주가 콘테 감독이 첼시 생활을 정리하는 적기라는 설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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