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신태용 감독, 대표팀 유임 보류...''신 감독도 후보 중 하나''
입력 : 2018.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홍의택 기자=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운명은 일단 더 지켜봐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감독선임소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판곤 위원장 주재 아래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주로 논했다.

협회의 결정은 '보류'였다. 소위원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이 넘는 회의 끝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리 마련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다양한 후보와 인터뷰를 가질 전망이다. 다만 신태용 감독도 그간의 업적으로 평가받는 등 한 명의 후보로 남게 됐다.

신 감독은 지난해 7월 급작스레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부진에 결단을 내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국가대표팀 코치, U-23 대표팀 감독, U-20 대표팀 감독 등을 겸임한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대표팀이 받든 러시아 월드컵 성적표는 16강 실패였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 연패했다. 최종전에서 독일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개혁의 목소리까지 덮지는 못했다.

그 사이 여러 설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4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원한다는 보도를 냈다. 축구협회는 즉각 "사실 무근"이라며 공식 반박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하루 뒤 취재진과 만나 "유명한 지도자보다는 유능한 지도자"를 후임 감독 조건으로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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