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중국 이적설에 휩싸인 바르사 미드필더.txt
입력 : 2018.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울리뉴는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의 성공적인 영입이다. 중국 슈퍼리그서 뛰었던 편견을 지웠다.

그런 그가 1년 만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파울리뉴가 중국 클럽으로부터 5천만 유로(약 654억원)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파울리뉴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의 가장 의아하면서도 반전에 성공한 영입이다. 처음에는 우려가 컸다. 파울리뉴가 유럽을 떠나 중국서 뛴 만큼 경쟁력이 내려갔을 것이란 전망이 상당했다. 더구나 바르셀로나가 파울리뉴 영입을 위해 4천만 유로(약 523억원)를 쏟아부어 더욱 의구심을 안겼다.

그러나 파울리뉴를 향한 의심은 얼마 안가 확신이 됐다.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 스타일과 다른 신체조건을 활용한 움직임으로 새로운 무기가 됐다. 4-4-2 전술에서 1선과 2선을 아우르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출전시간이 줄긴 했지만 분명히 예상을 뛰어넘은 경기력이었다.

중국화 논란을 벗어난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서 핵심으로 뛰는 그는 세르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브라질을 이끌고 있다.

그래선지 파울리뉴를 원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중국 클럽이 적극적이다. 아스는 정확한 클럽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파울리뉴가 5천만 유로의 오퍼를 받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결정이 필요하다. 잔류와 이적 모두 거론되고 있다.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부분은 바르셀로나가 지난해 투자한 이적료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데 있다. 더구나 비유럽선수(논EU) 3장을 위해 선수 정리가 필요한 상황서 파울리뉴가 떠나면 선수단 구성에 용이한 부분도 있다.

대신 파울리뉴의 역할을 대신할 자원을 찾아야 한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파울리뉴를 대체할 수 없다면 잔류시키는 쪽으로 결론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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