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긴급 회의 소집...호날두 이별 방식 논의
입력 : 2018.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이적에 대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그의 오른팔인 호세 앙헬 산체스 이사,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등 세 명이 수요일 저녁 회동했다. 그들은 호날두의 잠재적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 앙헬 산체스 이사는 1억 유로(약 1,310억 원)의 이적료가 가능한지 물었고, 멘데스는 유벤투스가 그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사실상 호날두의 이적이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계속 뛸 기회는 여전히 있다 하지만 잠재적인 급여 인상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고 선수 측 관점에서 떠나는 것이 유일한 옵션이다”라고 호날두의 이적이 확신했다.

호날두의 마음도 이미 기울었다. ‘마르카’는 “호날두의 생각은 지금 유벤투스에 집중돼 있다. 그는 다음 네 시즌 동안 그곳에서 뛸 것을 생각 중이다”라고 호날두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도 “호날두가 스스로 유벤투스 선수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호날두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레알은 이제 호날두와 이별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두 클럽과 호날두가 원하는 이별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 매체는 “논의는 며칠 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나온 명확한 사실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날 거라는 점이다”라고 호날두의 이적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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