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임박' 호날두, 9년간 레알서 남긴 대기록.txt
입력 : 2018.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이 임박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호날두는 흔치 않았던 천문학적인 금액에 놀라움을 안겼지만 9년 동안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만 같던 호날두가 이별을 앞두고 있다. 유벤투스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6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지난 9년 기록을 정리하며 벌써 작별을 전했다.

451 : 레알 마드리드 최다골

호날두가 9년을 뛰며 레알 마드리드 116년의 득점 역사를 바꿨다.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러답게 호날두는 9년 동안 438경기에 나서 451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난 수많은 전설적인 공격수를 넘어섰다.

120 :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호날두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서 120골을 넣은 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5골을 넣으면서 클럽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71골)를 뛰어넘었다.

50 : 레알서 6시즌 연속 50골

득점 기록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호날두는 9시즌 중 6차례나 시즌 50골을 넘어섰다. 이적 첫 시즌(33골)과 지난 두 시즌(42골, 44골)을 제외하고 2010/2011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6년 연속 50골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7 :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 횟수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인 호날두는 꿈의 무대에서 더욱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7차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작은 기록은 더욱 많다. 호날두가 보낸 9년의 시간은 짧다면 짧지만 충분히 긴 시간이었다. 한 시대를 정의하는 슈퍼스타로 군림한 호날두 덕에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 새로운 전성기를 보냈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작한 우승 타이틀만 15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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