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가 본 잉글랜드 ''OOO은 좀 별로더라고''
입력 : 2018.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8강에 오른 잉글랜드. 조제 모리뉴 감독은 약간의 아쉬움을 표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이었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정규 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로 포효했다.

러시아 월드컵 해설을 맡은 모리뉴 감독이 이날의 잉글랜드를 돌아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과장된 몸짓을 하는 게 내겐 부정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해리 맥과이어 같은 선수를 보면서 놀랐다"던 모리뉴 감독은 "본디 굉장히 정직한 선수다. 그런데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진 뒤 주심을 보며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요구하더라"라고 짚었다.

이어 "모든 선수가 다이빙을 많이 시도한다. 의도를 갖고 심판을 압박하는 경우도 잦다"라면서도 "다만 이런 부분이 경기 퀄리티는 떨어뜨린다"라며 아쉬워했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는 스웨덴이다. 오는 7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잉글랜드에 대진 운이 따른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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