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바란'이 16년 만에 노리는 대기록.txt
입력 : 2018.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로아티아 지휘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간판 수비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와 벨기에, 하루 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월드컵 4강 대진표가 만들어진 후 이색 기록을 공개했다.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월드컵을 같은 해에 들어 올린 선수다. 지금까지 단 8명이 달성했다.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서독.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제프 마이어, 파울 브라이트너,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울리 회네스가 UCL까지 품었다.

24년 뒤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레알에서 UCL 우승,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측면 지배자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레알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4년 독일의 사미 케디라는 레알에서 UCL 우승(선발 출전 후 후반 14분 교체)을 차지했지만,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대기명단)에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월드컵-UCL 동시 제패할 선수가 나타났다. 모드리치와 바란이다. 둘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만약, 크로아티아와 프랑스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면 9번째 주인공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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