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라비오와 이적 합의...PSG 마음도 열 차례(西 매체)
입력 : 2018.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가 스페인으로 향할 수도 있다.

당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볼'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라비오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FC바르셀로나가 승자가 되리라 내다봤다. 바르사 역시 그간 얽혀온 클럽 중 하나. 매체는 "바르사가 라비오와 이적을 합의했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따르면 구단 측은 월 60만 유로(약 8억 원)를 제안한 선수 요구를 받아들이며 5년 계약을 맺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바르사는 PSG를 설득하기 위한 계획도 세워가고 있다. 펩 세구라, 에릭 아비달 등 구단 수뇌부가 라비오의 에이전트 및 가족과 작전을 짰다.

라비오는 PSG에서 나고 자랐다. 툴루즈 임대 등을 제외하면 PSG 2군, 1군을 거쳐 쟁쟁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3/2014 시즌부터 한 해에 정규리그만 20경기 이상씩 뛰었다.

다만 프랑스 리그 앙의 아쉬움도 느꼈다. PSG는 리그 앙을 독주 중. 만 23세에 불과한 라비오도 정규리그 우승을 네 차례나 차지헀다. 더 넓은 무대에서 새로이 도전할 동기가 존재한다.

라비오는 여러 클럽과 이적설이 났었다. "향후 상황은 나도 잘 모른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해온 그이지만, 현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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