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국 찾는 LA 갤럭시, 기존 입단 테스트와 새로운 점은?
입력 : 2018.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한국에서 축구를 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지난 4일 (현지시간) LA 갤럭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연속 한국에서의 공개 테스트 개최를 발표했다. 올해 구단 최초로 공개 테스트 출신 선수와 프로 계약을 맺은 갤럭시는 오는 11월과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입단 테스트를 개최한다. 테스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갤럭시에서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을 일체 지원받아 갤럭시의 스프링캠프에 일주일간 합류하게 되고 미국에서 최종 테스트까지 합격하면 프로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LA 갤럭시 II 입단 테스트 in KOREA 2018’ LA 갤럭시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이번 테스트는 갤럭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국내 에이전시에서 진행하던 테스트들과는 다르게 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구단 스카우터들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준비 비용 및 대행 서비스에 드는 비용은 갤럭시에서 선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테스트에 있어 제일 중요한 가치인 공정성을 위해 회사와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행사 조직 외에 선수 선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라고 못박 았다.



사실 이전에도 많은 국내외 테스트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례는 거의 없다. 에이전트 회사의 초청으로 방한한 구단 스카우터들은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고 관광만 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고, 선발된 선수들은 실제로 구단에서 부르지 않거나, 에이전트 회사에서 본인 회사들의 선수로 바꿔치기해서 법정 소송까지 간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만 원의 비용을 들여 해외에서 테스트를 보고 있는 시점에 LA 갤럭시의 테스트가 축구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입단 테스트 관련 문의 사항은 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홈페이지(http://www.apex-sm.com/lagalaxy.html)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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