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기회 없는 요렌테, 토트넘 떠나 중국 이적 추진
입력 : 2018.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베테랑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33)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계획이다.

요렌테는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유벤투스, 세비야 등을 거쳐 2016년 스완지 시티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스완지 첫 시즌에 15골을 넣은 그는 지난해 공격수 보강을 추진한 토트넘의 눈에 들어 이적했다.

요렌테는 해리 케인의 이상적인 백업이 될 것으로 보였다. 여러 대회에 나서는 토트넘에서 출전시간도 어느 정도 보장 받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요렌테는 생각만큼 토트넘서 뛰지 못했다. 리그 16경기를 비롯해 시즌 30경기를 뛰었지만 대체로 후반 막바지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요렌테는 시즌 도중 케인이 부상으로 뛰지 못할 때도 손흥민에게 최전방 자리를 내주면서 후순위로 확실하게 밀렸다. 지난 시즌 5골에 머문 요렌테는 새 시즌에도 같은 상황에 놓일 것을 우려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요렌테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가 주목하는 행선지는 중국이다. 중국의 한 클럽이 요렌테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렌테도 중국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요렌데가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1년 만에 케인의 백업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또 풀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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