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판티노 회장 “카타르 월드컵, 48개국 조기 확대 검토”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11월 개최가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1월 개막에 이어 48개국 조기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

FIFA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결승전과 3-4위전만 남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관해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의 11월 개막을 공식 발표했다.

월드컵 11월 개막은 역대 최초다. 월드컵은 1회 개최 이래 줄곧 여름에 개막했다. 그러나 50도에 육박하는 카타르 여름 날씨로 많은 고민을 안게 됐고, 역대 최초 11월 개막을 결정했다. 카타르는 개최지 선정 당시 경기장 내 에어컨 설치를 주장했지만, 50도를 넘나드는 날씨는 관광객에 치명적이다.

11월 개막이 끝이 아닐 전망이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48개국 조기 확대를 검토했다. 14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포함한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48개국을 할지, 기존의 32개국을 유지할지 결정할 것이다. 수개월 내로 결정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FIFA는 당초 2026년 미국-멕시코-캐나타 북중미 연합 월드컵에서 48개국 확대를 발표했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가 48개국 조기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FIFA도 전면 검토에 들어갔다. 곧 가질 회의에서 조기 확대가 통과된다면, 4년 일찍 48개 팀이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