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회상, “UCL 결승 벤치는 실망스러웠다”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공격 한 축인 가레스 베일이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돌아보며, 벤치 대기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베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나는 UCL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 아닌 대기로 나섰을 때 실망했었다. 유능한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나서는 건 알았지만, 당시에는 그랬다”라고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5월에 열린 리버풀과 UCL 결승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섰다. 당시 꾸준한 경기력 면에서 이스코가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일은 멀티골과 함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레알에 UCL 3연패를 안겼다. 베일은 “훌륭한 골이자 감독이었다. 나는 항상 오버헤드 킥 득점을 원했지만, 특별한 경우에 나오는 것”이라며 당시 득점에 감격했다.

베일은 UCL 선발 제외로 인해 레알과 결별을 고려했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서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바뀐 만큼 베일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다시 많아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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