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결별’ 지단, 남은 계약기간 동안 316억원 포기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을 떠난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거액 연봉도 내려 놓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지단 전 감독이 지난 5월 사임하면서 남은 계약 기간 2년 동안 포기한 돈은 2,400만 유로(약 316억 원)이다. 그는 매 시즌마다 1,200만 유로(약 158억 원) 연봉을 받았고, 세금을 빼면 600만 유로(약 79억 원)다”라고 밝혔다.

지단 전 감독은 지난 5월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지만, 돌연 사임을 선택했다. 공식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이유다.

그는 레알에서 보낸 3시즌 동안 UCL 3연패를 시작으로 리그, 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등 국왕컵을 제외한 우승컵을 한 번 씩 다 들어올렸다.

레알은 이 성과를 인정해 지단 전 감독과 같이 가고 싶었지만, 그의 의지를 막지 못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단의 뒤를 잇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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