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전범기 타투, 새로운 타투로 지운다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나비 케이타(23, 리버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전범기 타투를 새로운 타투로 지운다.

인도 언론 '더 스테이츠 맨'은 13일(한국시간) “케이타가 문신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왼팔에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Rising Sun)' 형상의 문신을 새겼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범기는 아직까지도 일본 극우 급진주의자들이 정치 시위를 할 때 사용하곤 한다. 일본제국주의 강제 점령을 받았던 한국은 분노하고 있다"라며 한국에서 케이타의 문신이 논란이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케이타도 논란의 문신을 지우기로 했다. 케이타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햇살' 혹은 '긍정'의 의미로 문신을 했지만 이것이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사과했다. 문신을 지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전했다.

케이타의 타투이스트 얀 역시 "케이타와 나는 그 문양의 나쁜 의미를 몰랐다. 우리는 나치즘이나 비인간적인 사상을 싫어하기 때문에 다른 문신으로 덮을 것"이라며 논란이 되는 전범기 문신을 새 타투로 가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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