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맨시티, 월드컵 차출 보상금 58억원 '전세계 1위'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월드컵 차출 보상금을 가장 많이 수령하는 클럽이 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데이터 마케팅 전문업체 톤카 커뮤니케이션즈 발표를 인용해 2018 러시아월드컵 차출 보상금 TOP10을 보도했다.

월드컵은 돈잔치다. 출전국은 물론 선수들의 소속팀도 두둑한 보상금을 받게 된다. FIFA는 2010 남아공월드컵부터 차출 보상금을 클럽에 지급한다. 대표팀 차출에 협조한 클럽에게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한다.

FIFA는 이번 대회 선수 한 명당 1일 6400파운드(약 954만원)의 보상금을 책정했다. 월드컵 개막 2주 전부터 본선 마지막 날까지 선수들이 대표팀에 소집된 기간에 맞춰 총액을 결정한다.

러시아월드컵은 총 386개 클럽에서 선수를 차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대표팀 중심인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라힘 스털링을 비롯해 가브리에우 제주스, 페르난지뉴, 에데르송(이상 브라질), 케빈 더 브라위너, 빈센트 콤파니(이상 벨기에) 등 총 16명이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다.

맨시티 선수들이 중심이 된 브라질, 잉글랜드, 벨기에의 성적이 좋아 선수별 소집기간이 길어지면서 보상금 수령액도 최고가 됐다. 맨시티는 이번 월드컵 차출로 390만 파운드(약 58억1454만원)를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381만 파운드(약 56억8036만원)로 뒤를 이었고 첼시, 토트넘 홋스퍼,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이 3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수령한다. 차출 보상금 TOP10 안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4개 클럽으로 가장 많았다.

:: 2018 러시아월드컵 클럽 차출 보상금 순위

1. 맨체스터 시티 - 390만 파운드(약 58억1454만원)
2. 레알 마드리드 - 381만 파운드(약 56억8036만원)
3. 첼시 - 350만 파운드(약 52억1818만원)
4. 토트넘 홋스퍼 - 339만 파운드(약 50억5418만원)
5. FC바르셀로나 - 323만 파운드(약 48억1563만원)
6. 파리 생제르맹 - 319만 파운드(약 47억5600만원)
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96만 파운드(약 44억1309만원)
8. AS모나코 - 265만 파운드(약 39억5091만원)
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36만 파운드(약 35억1854만원)
10. 유벤투스 - 220만 파운드(약 32억8000만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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