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음바페, 월드컵 최고의 10대...모드리치 골든볼 수상 (종합)
입력 : 2018.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프랑스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효했다. 쐐기골로 프랑스 우승에 공헌한 음바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우승 실패에도 골든볼 수상 영예를 안았다.

33일 간의 러시아 월드컵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치렀고,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IFA는 경기 후 우승 트로피 전달과 함께 다양한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든 부츠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게 돌아갔다. 이어 실버부츠는 앙투앙 그리즈만, 브론즈 부츠는 로멜로 루카쿠가 받았다. 방식은 득점 순이다.

골든볼은 모드리치가 받았다. 모드리치는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우승 실패로 입가에 미소는 없었지만, 골든볼을 받을 자격은 충분했다.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는 쿠르투아였다. 쿠르투아는 환상적인 선방으로 벨기에의 4강행을 견인했다. 벨기에는 쿠르투아 선방 아래 잉글랜드를 2-0으로 누르고 러시아 월드컵 3위를 기록했다.

영 플레이어상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1958년 펠레 이후 60년 만에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10대가 됐다. 결승전에서 스피드와 날카로운 골 결정력으로 프랑스 우승을 견인하며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한편 FIFA 페어플레이 상은 스페인이 받았다. 스페인은 대회 직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개최국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퉜지만 승부차기 혈투 끝에 16강에서 짐을 쌌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수상 내역
골든볼 :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실버볼 : 에당 아자르(벨기에)
브론즈 볼 : 앙투앙 그리즈만(프랑스)
골든부츠 : 해리 케인(잉글랜드)
실버부츠 : 앙투아 그리즈만(프랑스)
브론즈 부츠 : 로멜로 루카쿠(벨기에)
골든 글러브 :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영플레이어 상 :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페어플레이 상 : 스페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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