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구FC가 월드컵 스타 조현우 효과에 계속 웃고 있다. 졸업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조차 조현우에게 빠졌다.

대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하나뿐인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조현우 선수로 채워 넣은 의정부고 MC 조현우 백승민 학생?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따라 했네요”라며 흐뭇했다.

이어 “내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초청해 골문을 부탁하고 싶지만 고3인 관계로 책상을 지켜 줄 빛현우 미니 등신대, 사인 볼 보내드릴게요! 승민군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의정부고는 매년 재미있는 패러디 졸업 사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해 이슈들을 대변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을 지켜볼 정도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도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빠지지 않았다. 조현우 패러디 주인공은 3학년 백승민 학생으로 조현우와 같은 헤어스타일에 표정과 다이빙 모습까지 완벽하게 캐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우 본인도 직접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대구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와 전화 통화에서 “방금 백승민 학생과 연락이 닿았다. 예고 된 대로 선물을 보내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홈 경기 초청과 조현우와 만남은 아직 미정이다. 대구 관계자는 “백승민 학생이 현재 3학년이라 수험생이고, 초청하기에 거리가 멀다. 조현우 선수 본인도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만남은 당분간 힘들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