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모리뉴 美 당국에 부탁, “산체스 비자 문제 배려 해줘”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이 비자 문제로 알렉시스 산체스 입국을 막은 미국 당국에 배려를 호소했다.

모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이번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못해 슬퍼했다. 모두에게 좋은 건 아니다. 비난 하는 건 아니다. 우리 구단은 노력하고 있다. 미국 당국이 배려해야 한다. 나는 그가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부탁했다.

맨유는 프리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투어에 나서는 중이다. 그러나 산체스는 미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탈세 혐의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100만 유로(약 13억 원) 탈세를 했고, 그는 이를 인정했다. 스페인 당국은 16개월 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발목 잡힌 그는 미국 당국으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 상황에 답답하기만 하다. 그는 “마타와 마르시알, 산체스는 시즌 초반 공격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전술 핵심을 강조했다. 그만큼 자신의 구상이 외부 요인에 엇나가면서 고민만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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