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음바페가 필요한 '3가지 이유' (마르카)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매 이적 시장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이하 PSG)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공격 보강이 필수인 레알에 음바페 영입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피니언 보도를 통해 레알의 음바페 영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레알이 영입설을 부정했고, 음바페 본인도 PSG 잔류를 선언했으나 여전히 음바페 레알 이적설은 가라 앉지 않고 있다.

#나이

음바페는 만 19세에 프랑스 대표팀 주역으로서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4골)을 기록했고,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 기술까지 겸비하면서 아르헨티나, 벨기에, 크로아티아 등 라이벌 팀들을 차례로 쓰러트렸다.

그는 이제 시작 단계에서 세계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젊은 시절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도 이루지 못한 월드컵 우승을 19세에 이뤄냈으니 앞으로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레알은 전통적으로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선수를 데려와 잘 활용했다. 음바페는 호날두마저 떠난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선수다.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득점력

음바페의 가장 큰 장점은 득점력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6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PSG에서 컵 대회 포함 46경기 2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28경기 13골 8도움이다. 경기당 0.5골에 살짝 미치지 못하지만, 19세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에서 많은 득점은 쉽지 않다.

나이를 먹을수록 성장하기에 더 많은 득점은 시간 문제다. PSG는 리그앙에서 독보적인 존재이기에 많은 동료들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상적인 리더

‘마르카’는 음바페는 활기찬 성격과 책임감이 강한 선수로 표현했다. 더구나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으니 차세대 리더로 손색이 없다.

레알은 호날두가 떠난 이후 간판 스타를 찾기에 고심 중이다. 가레스 베일은 지난 시즌 막판 살아났지만, 잦은 부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는 아직 의문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음바페는 PSG와 의리를 지키려 하지만, 큰 꿈을 가진 선수라면 레알행을 쉽게 외면할 수 없다. 자신의 리더십과 가치가 더 돋보이는 팀은 아직까지 PSG 대신 레알이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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