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민-협회도 치치 감독 유임 희망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은 월드컵 8강에 그쳤지만, 많은 국민이 치치 감독의 유임을 원한다.

브라질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에 머물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황금 세대인 벨기에를 넘지 못했다.

치치 감독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브라질 '글로보'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6%의 국민은 그가 계속 대표팀을 맡길 바랐다.

이유는 분명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굴욕적 패배를 당했던 브라질. 이후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명가 재건에 힘썼다. 그 결과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됐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논란도 있었다. 부진했던 가브리엘 제주스와 윌리안을 계속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컨디션이 좋았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더글라스 코스타는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중원의 핵인 카세미루의 벨기에전 경고 누적 결장은 브라질에 뼈아픈 결과를 안겨줬다.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 역시 치치 감독과 미래를 함께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2019년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도 치치 감독 체체로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