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연패 안산 잡고 분위기 반전 노린다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7월 22일(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승점 27점을 기록 중인 부산은 지난 14일(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천FC1995와 홈경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된 김문환의 선제골에도 불구,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5월부터 2달 이상 이어 졌던 K리그2 9경기 연속 무패는 이날 마감됐다. 3위 자리도 부천에 내줬다.

비록 부천전 결과가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반전해야 한다. 특히, 부산은 안산에 유독 강하다. K리그 역대 전적에서 5승 1무를 기록 중인 부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천전 패배의 기억을 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의 영건 김문환의 플레이가 중요하다. 지난 부천전에서 김치우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그림 같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16일(월)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올렸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그대로 이어가 안산전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새롭게 영입된 네덜란드 듀오 발푸르트와 맥도날드의 활약도 중요한 과제다. 아직 골이 없지만 조금씩 한국 무대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광주전과 부천전에서는 아직 기존 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동료들과 계속된 훈련 속에 팀플레이를 익히며 전술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부산을 상대하는 안산은 걱정이 많은 상황이다. FC안양, 아산무궁화, 서울 이랜드에 차례로 패했다. 때문에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권 진입의 마지노선인 4위를 목전에 두었던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3연패를 하는 중에 단 1득점도 기록하지 못한 빈곤한 골 결정력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최호주, 장혁진의 골과 도움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그마저도 주춤하다.

현재 4위 부산과 6위 안산의 승점은 4점. 한 경기의 결과로 순위가 뒤집힐 수 없다. 무엇보다 부산은 상대 전적에서 절대적으로 안산에 강하다.

K리그1 자동 승격을 노리는 부산이 안산전 승리를 통해 반전할지 주목된다.

사진=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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