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메시, 아르헨티나의 영혼...은퇴는 안 돼!”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만류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3-4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메시의 꿈도 꺾였다. 그토록 원했던 우승컵은 결국 메시의 품에 안기지 못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기에, 좌절감은 배로 다가왔다.

대회 직후 메시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 언론 ‘라 나시온’도 “31세 메시는 자신의 4번째 월드컵에 출전했다. 우승의 마지막 기회라 여겼을 것이다”라며 메시가 대표팀 은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테베즈의 생각은 달랐다. 메시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지 말았으면 했다. 테베즈는 19일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로서, 아르헨티나 사람으로서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휴식을 통해 일단 머리를 식혀야 한다”라고 메시가 은퇴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테베즈는 이어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영혼이다. 계속해서 아르헨티나를 위해 뛰어야 한다. 그는 최고의 우상이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일단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 그 다음에 보다 침착하게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메시를 붙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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