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프랑스 감독직 원한 적 없어''...FFF의 루머 해명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랑스축구협회(FFF)가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프랑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하며 20년 만에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디디에 데샹 감독의 공이 컸다. 6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지금은 모두가 데샹 감독을 지지하고 있지만,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월드컵 전까지 프랑스 축구 전문가 및 팬들은 데샹 감독을 의심했다. 그가 프랑스의 성공을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데샹 감독의 대체자로 평가받던 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단 감독이었다. 이미 FFF가 데샹 감독의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낙점했다는 루머도 있었다.

월드컵 우승에도 ‘지단 감독 부임설’이 끊이지 않자, FFF 노엘 르그라에 회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데샹 감독과 2020년까지 계약돼 있다. 유로2020 첫 경기까지는 그가 계속해서 팀을 이끌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지단 감독에 대해선 “그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적도 없다. 우리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데샹과 2020년까지 함께할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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