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미국행이 허가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산체스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는 허가가 떨어졌다. 그는 곧 투어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투어에 나선 맨유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휴가 일정상 투어에 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산체스가 비자 문제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탈세 혐의가 비자 발급에 문제가 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체스가 합류하지 못한 것은 그와 나, 팀에 모두 손해다. 비난을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클럽 차원에서 미국 당국에 그의 입국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가 조금이라도 함께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행히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맨유의 노력 끝에 산체스의 미국행이 허가됐다. 맨체스터에서 대기 중이었던 산체스는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