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마르카, 바르사 챠비 대체자에 총 3506억원 투자
입력 : 2018.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전드 챠비 에르난데스 뒤를 이을 선수를 찾기 위해 큰 돈을 지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바르사가 챠비가 떠난 이후 대체자를 찾기 위해 총 2억 6,525 유로(약 3,506억 원)을 썼다”라고 밝혔다.

챠비는 유스팀부터 1군까지 오직 바르사에서 뛰었고, 지난 2015년까지 총 505경기 출전 58골을 기록했다. 또한, 그가 바르사에 뛴 동안 리그 8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국왕컵 3회, 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사 역사상 빼 놓을 수 없는 레전드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2014/2015시즌 종료 이후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하면서 바르사와 인연을 잠시 접었다. 이후 바르사는 챠비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고심했고, 많은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였다.

바르사가 챠비 후계자로 영입한 선수는 많다. 아르다 투란을 시작으로 안드레 고메스, 데니스 수아레스, 파울리뉴, 필리페 쿠티뉴, 아르투르 멜루까지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확실히 챠비의 공백을 메우거나 그 이상 성과를 낸 선수는 전무하다. 그나마 쿠티뉴가 가능성 있다. 바르사는 지난 1월 1억 6,000만 유로(약 2,044억 원)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앞서 밝힌 총 투자액의 절반 정도 차지할 정도다. 그만큼 쿠티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후반기는 적응기라면, 올 시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바르사의 고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챠비와 함께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마저 떠났다. 이니에스타 공백 해결을 위해 얼마나 더 돈을 써야 할 지 알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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