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프리킥만 444회' 호날두 떠난 레알의 새 키커는?
입력 : 2018.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녔던 비중은 역시 상당하다. 그를 대체할 자원을 찾는 것도 바쁜데 그가 맡았던 역할을 이어받는 것도 하나의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입성한 2009년 이후 전담 키커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 프리킥 능력이 좋은 호날두가 모든 프리킥을 도맡아 처리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서 뛴 9년 동안 총 444개의 프리킥을 시도했다. 사실상 프리킥은 거리 상관없이 호날두의 몫이었던 셈이다. 그 중 호날두가 골로 연결한 건 33번으로 7.4%의 성공률을 보였다. 중요한 순간 터지는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무기였다.

이제 호날두가 차던 키커를 이어받을 선수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호날두 다음으로 프리킥을 많이 찬 건 가레스 베일이다. 그는 55차례 프리킥을 차 4골을 넣었다. 그 뒤로 메수트 외질(18회 시도),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비 알론소(이상 16회 시도), 세르히오 라모스(14회 시도) 순이다.

바로 눈에 띄는 이가 없다. 베일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거취가 불분명하다. 뚜렷한 이적설은 없지만 주전으로 꾸준히 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외질과 로드리게스는 팀을 떠났고 알론소는 현역서 물러났다.

물론 킥이 좋은 선수들은 많다. 이 매체도 이스코와 토니 크로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프리킥 키커를 이을 것으로 본다. 이적설이 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 등이 실제 합류한다면 키커는 또 달라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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