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괴체 PK골' BVB, ‘마레즈 데뷔’ 맨시티에 1-0 승
입력 : 2018.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터트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북아메리카 투어 개막전에서 전반 28분에 터진 괴체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야드 마레즈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강력한 왼발 킥과 터치를 선보였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양 팀은 러시아 월드컵 여파로 주전 대부분을 빼고 경기에 임했다. 맨시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 전방에 포덴-은메차를 내세웠다.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마레즈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4-1-4-1을 꺼냈다. 원톱에 이사크, 뒤를 괴체가 받쳤다.

초반 맨시티 근소하게 우위를 점해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1분 상대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양 팀은 전반 16분과 18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중반 들어 도르트문트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저반 26분 풀리시치가 진첸코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28분 괴체의 오른발 슈팅이 브라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앞서간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이사크가 맨시티 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날린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다. 아크에서 반칙을 얻었다. 마레즈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히츠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는 수문장 브라보 대신 조 하트가 들어왔다. 도르트문트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을 바꿨다. 후반 4분 공격에 이은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9분 맨시티는 마레즈가 기습적인 프리킥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맨시티는 후반 21, 22분 교체 두 장을 꺼냈다. 22분 기회를 만들었다. 은메차가 도르트문트 박스 안을 잽싸게 파고들다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5분 은메차의 슈팅이 하츠 품에 안겼다.

움치리고 있던 도르트문트는 26분 문전에서 첫 번째 슈팅이 하트 손에 걸렸고, 두 번째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맨시티는 후반 28분, 31분에 걸쳐 총 4명을 바꿨다. 도르트문트는 막판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진영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맨시티 공세를 잘 차단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 0-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득점 : [맨시티] - / [도르트문트] 괴체(28‘ PK)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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