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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핫피플] K리그2 휩쓴 나상호, 아시안게임 주인공 자질 충분

기사입력 : 2018.07.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 에이스 나상호가 K리그2(2부리그)를 휩쓸고 있다. 그 기세를 아시안게임으로 이으려 한다.

광주는 지난 21일 부천FC1995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나상호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하프 발리 슈팅으로 부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이로써 시즌 10호골과 함께 K리그2 득점 선두에 올랐다. 2위 포프(7골, 부천)과 3골 차로 벌어졌다. 리그 득점 상위 5위 중 3명이 외국인 공격수가 있음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제 그의 발 끝은 아시안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나상호는 오는 8월에 열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20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까지 쟁쟁한 공격수들과 나란히 했다.

나상호는 비슷한 또래인 K리그1 공격수들도 제쳤다. 김학범 감독이 조영욱(FC서울), 이근호(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나상호를 넣은 이유는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후반기에 본격 출전했지만,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 등 강호들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기량을 검증했다. 비록, 광주가 강등되어 K리그2에서 시작했지만, 그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K리그2를 휩쓸고 있다.

그의 가장 무서운 장점은 다양한 상황에서 슈팅과 빠른 타이밍이다. 나상호의 10골 중 9골은 필드골, 그 중 8골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나왔다. 발리 슈팅은 물론 중거리, 일대일, 시저스킥, 페널티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득점을 해냈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얼마든지 살린다.

빠른 슈팅 타이밍을 빼 놓을 수 없다. 나상호는 슈팅 순간 판단력이 빠르다. 상대 수비와 골키퍼가 대비하기 전에 이뤄지니 쉽게 득점이 가능했다. 나상호는 “평소 박진섭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지적에 따라 빨리 판단하니 득점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나상호의 거침 없는 득점 행진은 아시안게임에서 중요하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다소 늦게 합류하기에 조별리그는 국내파 선수들이 해내야 한다. 당연히 초반에는 나상호가 중용을 받을 것이다. 상대의 악착 같은 수비를 뚫는데 있어 나상호의 현재 경기력은 큰 도움이 된다.

토너먼트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나상호의 기량으로 봤을 때 강호들과 대결에서 충분히 경쟁력은 높다. 슈팅 타이밍만큼은 친구이자 라이벌인 황희찬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성남FC와 21라운드를 부상 없이 잘 넘기는 게 우선이다. 나상호는 리그에서 확실히 경쟁력을 보여줬고, 꽃 길을 걸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제 결과로 말해줘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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