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 조항 발동 시킨 맨유 선수.txt
입력 : 2018.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마르시알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시킬 준비 중이다. 그를 2020년까지 지킨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올여름 이적을 꿈꿨다. 2015년 ‘10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맨유에 당당히 입성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입지는 줄었다.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없으니, 월드컵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에 마르시알은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 등 이적 가능한 팀을 알아봤다.

그러나 맨유는 마르시알을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마르시알의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지만, 1년 연장 조항이 포함돼 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마르시알의 이적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마르시알은 현재 맨유의 미국 투어에 합류 중이다. 지난 20일 열린 클럽 아메리카와 첫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60분간 활약했다. 골은 없었지만, 움직임만큼은 꽤 인상적이었다.

함께 경기에 나선 안데르 에레라는 마르시알에 대해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마르시알의 새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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