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이 '1000억 천재' 이강인에 건넨 조언.txt
입력 : 2018.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서서히 해나가야 한다".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17)이 발렌시아(스페인)와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유스 최종 단계인 후베닐A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끝에 지난해 12월 발렌시아B(2군팀)로 콜업돼 프로무대인 세군다B(3부리그)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은 배우러 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랄 감독은 "그는 페란, 카를로스, 라토, 호세 처럼 매우 어리다. 그들은 이 구단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조금씩 적응할 것이다.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이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이강인을 붙잡은 발렌시아 구단은 미래로 점찍고 키우겠다는 입장. 감독의 이야기는 분명 이강인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토랄 감독은 "서서히 해나가야 한다. 서서히 적응 할 것"이라면서 1군 팀과 함께 한다는 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센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