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J리그 데뷔전' 토레스-이니에스타 모두 패배
입력 : 2018.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J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22일 J리그1 17라운드 일정이 진행됐다. 올여름 일본에 둥지를 튼 토레스와 이니에스타의 데뷔전이 모든 시선을 사로 잡았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사간 토스에 입단했고, 이니에스타는 바르사와 작별 후 빗셀 고베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14분 와타나베와 교체됐다. 이니에스타가 J리그1 무대를 밟자, 모든 일본 언론이 관심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관중을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베는 0-2으로 끌려가던 중 이니에스타를 투입했지만 추가 실점을 헌납하며 0-3으로 무릎 꿇었다. 고베 팬들은 승리보다 이니에스타를 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시간 토레스도 마찬가지였다. 토레스는 후반 5분 투입돼 J리그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9분 J리그1 데뷔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팀은 후반 43분 실점하며 0-1으로 패배했다.

패배했지만 토스 감독은 토레스의 헌신에 엄지를 세웠다. 경기 후 ‘스포츠호치’를 통해 “좋은 경기를 했다. 토레스는 팀을 위해 움직였고 2,3번의 날카로운 플레이를 했다”라고 총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간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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