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첫 선 산체스 향해 “좋은 모습 보여”
입력 : 2018.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좋은 시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0일 클럽 아메리카전에 이어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비자 문제로 뒤늦게 합류한 산체스가 첫 선을 보였다. 마르시알, 총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많이 뛰며 고참 임무를 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맨유에 가세한 산체스는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다. 애매한 포지션, 활동 반경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3골 3도움에 그쳤다.

다행히 산체스는 칠레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않아 모처럼 알찬 휴식을 보냈다. 이번에 비자 문제로 발목잡힐 뻔했으나 빠르게 해결됐다. 산호세를 맞아 컨디션을 점검,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맨유 공식 채널을 통해 “산호세전은 산체스에게 좋은 시간이었다. 개인 훈련 후 처음 실전에 임했다. 경기가 필요했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으로 훌륭했다. 본인에게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모리뉴 감독은 “월드컵 여파로 10명이 없다. 솔직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다른 선수들은 동기 부여를 가질만하다. 실제 서로 의지하며 힘을 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발전할 기회로 삼겠다”고 이번 ICC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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