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윌리안 포기…말콤 선회 이적료 544억원
입력 : 2018.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 때문에 윌리안(첼시) 영입을 포기했다. 플랜B는 AS로마로 향하던 말콤(지롱댕 보르도)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보강에 있어 플랜B로 선회할 것이다. 대상자는 말콤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측면에서 전진성을 확보할 자원을 찾고 있다.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우스만 뎀벨레와 주전 경쟁을 할 자원이 필요하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윌리안을 1순위로 삼고 첼시와 협상에 나섰다. 알려진 이적료 제안만 세 차례에 달한다. 번번이 첼시 거절에 막혔다. 1천억원에 근접한 금액까지 거부를 당하면서 바르셀로나도 포기 의사를 밝힌 듯하다.

이제 바르셀로나가 보는 건 말콤이다. 말콤은 현재 보르도와 로마 사이의 이적 합의가 된 상태다. 로마 메디컬테스트와 세부적인 개인 협상만 마무리하면 말콤은 팀을 옮기게 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마지막 시도를 한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말콤의 이적이 전환점을 맞았다. 보르도는 로마 이적에 기본적인 합의를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제안하면서 마음을 바꿨다"며 "바르셀로나는 보르도에 4100만 유로(약 544억원)를 제시했다. 보너스를 포함해 3600만 유로(약 478억원)인 로마의 제안보다 더 큰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르도는 말콤의 이탈리아 이동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쩌면 양 구단의 이적 합의 발표가 있은 후에 취소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