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핫피플] 투입 5분 만에 슈팅 3개...살라만 믿고 가자
입력 : 2018.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역시 모하메드 살라였다.

2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격돌했다. 후반 들어 불꽃이 제대로 튄 양팀 승부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기울었다.

선제골은 맨시티 몫이었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르로이 사네가 남다른 폭발력과 결정력을 과시했다. 버질 판 다이크와 나다니엘 클라인의 견제를 뿌리친 채 골라인을 넘겼다.

이 흐름은 후반 초중반 완전히 뒤바뀌었다. 살라가 잔디를 밟으면서부터 리버풀이 독차지했다. 반전은 5분이면 족했다. 살라는 투입 1분 만에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판정(슈팅 당시 살라 위치는 오프사이드)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번뜩이며 이목을 끌었다.

그뿐 아니다. 살라는 이후에도 슈팅 세례를 퍼부었다.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다시 한 번 머리로 마무리했고, 직후에는 발로 상대를 위협했다. 김이 빠진 잔잔한 분위기가 순식간에 요동쳤다. 여기에 사디오 마네의 페널티킥 결승골까지 터졌다.

리버풀은 다시 한 번 살라에게 큰 기대를 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주역인 이 선수는 대체가 불가능해 보였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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