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너도 나도 맨체스터 시티의 자리를 탐낸다. 당사자가 그 유력 후보를 직접 꼽았다.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시티 천하였다. 정규리그를 5경기 앞두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잔여 경기를 따졌을 때,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역대 최단 기간 왕관을 쓴 팀으로 남았다.

맨시티 약진을 이끌었던 르로이 사네가 다가오는 시즌을 내다봤다. 2018/2019 EPL 판도를 논하던 그는 마우리시오 사리 신임 감독과 손잡은 첼시를 주목했다. 나폴리를 지도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주름잡은 노하우에 관심을 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사네는 "첼시가 맨시티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정말 좋은 감독을 모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 축구를 지켜봤다면 엄청난 매력을 느꼈을 것이다. 그들은 상대를 정말 잘 괴롭혔다"라던 그는 "첼시가 사리의 전술에 녹아드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만 넘어서면 첼시는 크게 무서운 팀이 되리라 본다"고 경계했다.

또, 리버풀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사네는 "그들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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