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마르시알 프리시즌 조기 종료, 3일 전에 알았다”
입력 : 2018.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이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조기에 끝냈다. 무단 이탈은 아니었다. 구단과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알린 후 파리로 떠났다. 이유는 애인의 출산이다.

마르시알이 미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를 조기에 끝냈다. 일부 언론들은 무단으로 프리시즌을 조기에 종료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졌다. 확인 결과, 마르시알의 연인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급하게 파리로 출국했다.

조기 투어로 확산된 의구심은 당연했다. 현재 마르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선 핵심 선수였지만,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잃었다. 실제 프리시즌 활약상에 적잖은 물음표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마르시알은 모리뉴 감독에게 파리 출국을 미리 알렸다. 모리뉴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를 포함한 다수 매체에서 “2~3일 전에 마르시알이 파리로 갈 거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라고 말했다.

마르시알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모리뉴 감독은 “사람들은 개인적인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믿는다. 마르시알은 아버지가 되는 경우다. 매우 중요한 결정일 것이다. 누구도 이와 같은 결정을 막을 권리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