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아단 선방쇼' ATM,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 제압...ICC 첫 승
입력 : 2018.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틀레티코가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을 꺾었다.

아틀레티코는 26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아스널과와 격돌했다. 서로 골을 주고 받은 양 팀은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랐고, 아틀레티코가 ICC 첫 승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비에토와 가메이로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허리는 코레아, 에르난데스, 파티, 무뇨즈로 구성됐다. 포백은 올라베, 루비오, 모야, 후안프란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오블락이 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아틀레티코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넬슨, 귀엥두지, 램지가 나섰다. 수비는 콜라시나치, 홀딩, 무스타피, 베예린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 전반전: 팽팽한 접전, 비에토의 선제골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아스널은 빠른 템포로 측면 공간을 파고 들었고, 오바메양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조직적인 두 줄 대형으로 아스널 공격을 제어한 이후 가메이로와 비에토가 아스널 골망을 노렸다.

아틀레티코가 경기 템포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보였다. 아스널은 허리에서 원 터치 패스로 최전방에 볼을 투입했고, 라카제트가 시원한 슈팅을 시도했다.

올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귀엥두지는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3선에서 상대 공격을 커트한데 이어 빠른 패스 전환을 선보였다. 이후 라카제트, 넬손, 오바메양이 적극적으로 침투해 아틀레티코 골문을 조준했다.

아틀레티코는 파티의 활동량으로 아스널 공격을 제어하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41분 아틀레티코가 골망을 흔들었다. 코레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비에토가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 후반전: ‘17세 신예 동점골’ 아스널, 결과는 승부차기로



아스널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드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미스 로우가 홀로 아틀레티코 공간을 파고 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2분 젊은 자원의 동점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게 됐다.

후반 16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오바메양, 무스타피 등이 빠지고 미키타리안, 은케티아, 마브로파노스, 소크라테스 등을 투입했다. 프리시즌인 만큼, 새로운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짧은 패스로 아스널 수비를 흔들었다. 파티가 왕성한 활동량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아틀레티코 패스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후반 26분 코레아가 빠른 측면 침투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선수단 대거 교체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접전이 이어졌지만 90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아단의 선방으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