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맨유의 맥과이어 이적 제안 거부(英 BBC)
입력 : 2018.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스터 시티는 단호하다. 핵심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25)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맥과이어는 지난해 7월 헐 시티에서 레스터로 옮겼다. 1,700만 파운드(251억 원) 이적료를 기록, 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를 4강에 올려놓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를 향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특히 수비 보강을 추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노린다.

영국 ‘BBC’는 26일 “맥과이어가 이적료 6,500만 파운드(960억 원)에 맨유와 연결돼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제 모리뉴 감독은 중앙 수비수과 계약을 희망, 월드컵에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맥과이어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그러나 레스터가 맥과이어 이적을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스터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야드 마레즈를 내주지 않았다. 올여름 재협상 끝에 그를 이적 시켰다. 맨유 입장에서 레스터는 분명 까다로운 협상 대상이다.

이적 시장은 8월 9일 마감된다. 채 2주도 안 남았다. 맨유가 레스터에게 어떤 제안을 해 마음을 돌리느냐, 이것이 맥과이어 영입의 열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