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디어데이] ‘수호신’ 양한빈, “말컹 지치고 둔해졌다”... 무실점 봉쇄 다짐
입력 : 2018.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김성진 기자= FC서울의 골문을 지키는 양한빈(27)이 경남FC의 스트라이커 말컹 봉쇄를 다짐했다.

양한빈은 2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남전 미디어데이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7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7월의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면 8월에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다음날인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K리그1 20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에는 13골로 득점 2위인 말컹이 있다. 서울로서는 말컹을 막아야 승리에 가까워진다. 양한빈의 손이 더욱 중요하다. 양한빈은 “공중볼, 기술이 좋은 선수다”라고 평하면서도 “최근 경기를 보면 지치고 둔해진 모습이다. 선수들이 힘을 합쳐 막으면 장점을 잘 막을 수 있다”며 동료들과 합심해서 말컹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올 시즌 전반기 평균관중 1만 2,489명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양한빈은 “팬들께 항상 감사하다”면서도 “우리가 보내주시는 성원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구단 전체가 팬들께 미안하다. 지금보다 더 많은 팬들께서 오시도록 우리가 해야 할 것이다”라며 현재 8위에 그쳐 있는 팀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을용 감독대행은 양한빈에 대해 “성실하고 노력파다. 우리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앞으로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 국가대표가 될 실력을 갖고 있다. 한빈이는 갈수록 실력이 늘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양한빈은 “감독님과는 (강원에서) 신인 때부터 함께 했다. 좋은 말씀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잘하는게 믿음에 보답하는 길이다. 팀을 위해서도 감독님을 위해서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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