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우드워드 관계, 폭발 일보 직전...역대 최악 (英 언론)
입력 : 2018.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의 관계가 역대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과 우드워드 부회장의 관계가 폭발 일보 직전(boiling point)의 상황이다. 이적시장 정책 문제로 두 사람의 관계갸 역대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의 최근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지난 29일 미국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 인터네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1-4로 패한 뒤 “몇 달 전 구단에 5명의 희망 영입 리스트를 제출했다. 그것이 가능한지 지켜볼 것이다. 아마도 남은 기간 2명을 더 영입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클럽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모리뉴 감독의 멘트는 꽤 공격적이었다. 그는 “리버풀전은 새 시즌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선수들로 임했다. 절반은커녕 30% 정도에 불과했다”라며 “나라면 이런 팀을 위해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행복을 논하며 구단 정책을 비꼬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우드워드 부회장은 프레드, 디오고 달롯, 리 그란트 등을 영입하면서 7천만 파운드 이상을 썼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에게 더 많은 금액을 쓰길 꺼려하고 있다”라고 맨유의 입장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과 우드워드 부회장의 관계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 매체는 “모리뉴 감독과 우드워드 부회장의 관계에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다. 선수를 영입할 방법은 기존 선수를 파는 것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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