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소집] 나상호, “초반부터 강하게! 최고의 시나리오 만들겠다”
입력 : 2018.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서재원 기자= 나상호가 해외파 공격수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을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2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황의조 등 해외파 4명을 제외한 16명의 선수들이 우선 소집됐다.

나상호는 첫 소집 소감에 대해 “눈빛부터 달라졌다. 훈련장에서 독기를 품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마음가짐을 갖다보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나상호의 최근 골감각이 절정에 다다랐다. 나상호는 “여름이 되면 땀도 많이 흘리고 체력적 문제도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만 들어가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체력적으로 자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뛰면 동료들에게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외파 공격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나상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나상호는 “해외파 합류가 늦어져서 경기 나갈 수 있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긴장도 되고 더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도 했다. 첫 경기 바레인전이 중동 팀이어서, 초반에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이후에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초반부터 집중력도 갖고 강하게 부딪혀 빨리 결정을 지어야겠다고 느꼈다. 마침 바레인전이 생일인 만큼, 그날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라고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월드컵 스타 조현우와 손흥민과 만나는 소감에 대해서는 “리그에서부터 대구를 상대할 때 만나봤다. 그 때부터 아우라가 느껴졌다. 대표팀에 갈 거란 느낌도 있었다. 빨리 친해지게 말도 걸어보고 싶다. 손흥민은 앞에 서면 주눅 들어서 소심해질 것 같은데, 같이 이야기하다보면 친해질 것 같다. 빨리 어울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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