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인테르-중국 제안 거절…토트넘 잔류 가닥
입력 : 2018.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무사 뎀벨레(31)가 올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뎀벨레는 인터밀란과 베이징 궈안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내년 여름까지 이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3일 “토트넘은 뎀벨레를 향한 어떤 제안도 고려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종료 직후 인터뷰를 통해 “육체적으로 강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해서 뛰기 어렵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 가운데 인터밀란이 가장 먼저 관심을 드러냈다. 인터밀란은 뎀벨레와 같은 벨기에 출신의 라자 나잉골란(30)을 앞세워 그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뎀벨레의 성에 차지는 않았다. 연봉에서 이견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는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구단을 찾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중국 구단들이 가만 있을 리 없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은 주급 2배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뎀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뎀벨레의 대답은 이번에도 거절이었다. 뎀벨레는 고액의 연봉을 원하기는 하지만 아직 중국에 진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뎀벨레는 또 다른 팀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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