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인공은 모드리치?' 선수는 하난데 반응은 엇갈리고
입력 : 2018.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적시장이 한창이다. 루카 모드리치가 8월을 달굴 전망이다.

메이저대회 뒤 굵직한 이적이 몇 차례 일어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끝냈다. 이탈리아 세리에 A란 새로운 리그, 유벤투스란 새로운 팀과 함께한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유벤투스 복귀, 곤살로 이과인의 AC밀란 임대도 눈여겨볼 만했다.

아직 시간은 꽤 남았다. 불과 며칠 만에 거취가 바뀌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이적료 액수, 팀 전력 차원 등 따져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선수는 물론 양 구단까지 어느 정도 공감대를 찾아야만 한다.

모드리치 이적은 어떻게 돼갈까. 이번 여름 화약고가 된 이탈리아 리그에서 손길을 뻗었다. 인터 밀란 측은 불가능은 없다는 입장.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일궈낸 인테르는 새롭게 단장 중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테르 감독은 모드리치 영입을 놓고 "꿈"이란 표현을 썼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이적시장은 진행 중"이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레알 측도 받아쳤다. 주도권은 아직 이들에게 있다. 모드리치가 공개적으로 특별한 의사를 표한 것도 아닌 터라 아직은 흔들림이 없다. 바이아웃을 못 맞출 거면 데려갈 생각도 하지 말란 식.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뒤 모드리치와 대화를 나눴다"라면서 "현재 레알 선수이며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은 9일(한국시간) 문 닫는다. 이를 전후로 이탈리아 쪽, 정확히는 모드리치의 인테르행에 시선이 쏠릴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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