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밀란 이적한 칼다라, 호날두 영입 희생양”
입력 : 2018.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유벤투스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마티아 칼다라와 작별을 아쉬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합류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라고 말했다.

올여름 이탈리아에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호날두가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호날두 나비효과는 곤살로 이과인 이탈로 이어졌다. 이과인은 팀 내 입지가 흔들릴 사실을 인정했고 AC밀란에 임대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이과인과 칼다라를 같이 밀란에 보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칼다라는 완전 이적으로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능적인 수비와 세트피스에서 준수한 득점을 지녀 유벤투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였다.

키엘리니도 칼다라 이적에 아쉬워했다. 그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잘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유벤투스는 무거운 마음으로 칼다라를 밀란에 넘겼다”라고 말했다.

칼다라의 밀란행은 이적 시장의 섭리였다. 키엘리니는 “우리가 매우 기대했던 선수다. 다만 거절할 수 없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다이나믹한 이적 시장은 까다롭다. 호날두가 온다면 누군가 희생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벤투스와 작별한 칼다라는 밀란에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밀란 입단식에서 그는 “여기에 와서 행복하다. 로마뇰리와 호흡하는 것이 기대된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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